서양 철학

09. 엠페도클레스 & 아낙사고라스

ARTificial Intelly 2018. 10. 27. 01:40


서양철학 지난시간 복습하기

1. 왜 철학을 공부해야 할까?

2. 철학의 시작

3. 밀레토스의 탈레스 - 서양 철학의 아버지

4.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 분류하기

5. 피타고라스 학파

6. 헤라클레이토스 - 실존주의 철학의 아버지

7. 파르메니데스 - 엘레아 학파의 창시자

8. 제논 파르메니데스의 제자

 

엠페도클레스

물질과 운동에 대한 제논의 회의론에 대해 시칠리아의 철학자 엠페도클레스가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운동의 현실(즉, 변화)은 너무 명백해 결코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르메니데스의 단일론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는 한편, 다원주의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실체가 영원성과 불변성을 지닌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주장했던 물질적 다원주의자였다. 이 입자들은 '존재'의 속성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변하지 않지만, 그것들로 구성된 사물들은 변한다. 즉, 입자의 구성, 또는 혼합을 통해 사물이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그는 기본 입자를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규정했다.


1) 흙

2) 공기

3) 물

4) 불


이 사상은 훗날 다른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주어 네 가지 기본 입자를 통합하는 '제5원소'를 찾게 만들었다.

('정수, 본질'을 뜻하는 영어의 'quintessence'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엠페도클레스는 자연에 존재하는 서로 반대되는 동등한 힘이 서로를 잡아당기고 밀어낸다는 개념에 의거해 운동과 변화를 설명하고자 했다. 그는 이 힘들을 '사랑과 증오, 조화와 부조화라고 불렀다. 조화를 지배하는 원리는 사랑이며, 사랑이야말로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여겼다.



아낙사고라스

아낙사고라스는 물질적 다원론을 약간 수정했다. 그는 물질 세계가 '씨앗' 또는 '스페르마타'라고 불리는 영원성을 지닌 입자들로 구성되었다고 말했다. 아낙사고라스의 독창성은 실체가 질료와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한 것에 있다. 그는 물질 세계를 구성하는 '씨앗'들에 질서와 조화를 부여하는 정신적 원리를 찾기 위해 '누우스'(nous)라는 개념을 발전시켰다. '누우스'는 헬라어로 정신을 뜻한다. 이 말에서 '순수 이성에 의한'이란 의미를 지닌 '노에틱'(noetic)이란 영어 단어가 파생했다. 하지만 아낙사고라스의 '누우스' 역시 인격적인 창조자나 우주의 통치자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의 '누우스'는 현실에 목적을 부여하는 추상적이고 비인격적인 힘이었다.


이 밖에 소크라테스 이전에 활약했던 철학자들 가운데는 원자론을 주장했던 '데모클레이토스'와 '회의론자들'이 있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플라톤의 스승이었던 소크라테스에게 영향을 끼쳤던 소피스트들(회의론자들)에 대해 살펴본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공감/공유 버튼 한 번씩 눌러주세요^^

↓↓↓

'서양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크라테스  (0) 2018.10.27
소피스트 - 회의론자들  (0) 2018.10.27
08. 제논 - 파르메니데스의 제자  (0) 2018.10.27
07. 파르메니데스 - 엘레아 학파의 창시자  (0) 2018.10.27
05. 피타고라스 학파  (0) 201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