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손석희 사건 총정리합니다.

★필독! 손석희 사건 총정리합니다.★

최근에 공개된 손석희과 김웅 기자의 대화 녹취 파일... 직접 들어보니 아주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손석희의 발언 내용을 직접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녹취록 파일, 처음에 언론사에 먼저 전달됐다고 하는데, 그 쪽에서는 이게 엄청난 특종인데 왜 보도를 안했을까요? 누구나 다 아는 지상파 방송사였습니다. 제보자 입장에서도 지상파 방송국이나 큰 언론사에다가 제보를 하면 조금 더 사회적 파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처음에 그 쪽으로 제보를 한 것 같은데 그 쪽에서 보도를 안해주니까 결국 인터넷 방송국에까지 이 파일이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지상파 방송사들이 민주노총 노조에 장악된 언론사들인데, 혹시 이 민주노총 노조가 힘을 합쳐서 손석희 보호에 나선 것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잠시 후 파일을 직접 들려드릴텐데, 이걸 들어보면 사실 보도를 안할 수가 없는 내용입니다. 특종 중에 특종입니다. 이런 특종을 먼저 입수하고서도 보도를 안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언론사로서 직무유기입니다.

손석희 사건이 여러 번 방송되면서 이제는 날짜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에 주차장이 아니고 공터입니다. 밤 10시쯤에 손석희 대표가 JTBC법인 소유의 제네시스 EQ900차량을 몰고서 접촉사고가 났다는 게 이 사건의 시작입니다.

그런데 뺑소니 논란이 있습니다. 손석희 대표가 뺑소니 피해자에게 150만원을 송금했다는 것까지가 지금 취재된 팩트입니다. 왜 손석희가 회사차를 몰다가 사고가 났는데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본인의 현금 150만원(적은 돈도 아님)을 송금했는지 아직도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러고선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1년 4개월 넘게 시간이 흐른 뒤인 2018년 8월 28일에 김웅 기자가 손석희에게 이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처음에 김웅 기자는 손석희 대표한테 되게 편안하게 질문한 것 같습니다. "왜 과천교회 공터에 갔냐? 혹시 화장실이 급했냐?"

사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손석희 대표는 그 대답에서 화장실은 아니다 라고 분명히 대답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손석희 : "내가 왜 거기 세웠는지 진짜 이야기하고 싶어 죽겠는데, 솔직히..."

김웅 : "화장실 다녀오셨어요? 혹시?"

손석희 : "화장실 아니에요. 그거보다 더 노멀한 일이에요. (기사를) 안 쓰겠다고 약속하면 얼마든지 이야기해요."

아니, 지금 각종 찌라시에서는 손석희가 급똥이거나 급오줌이었다... 사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거기가 어디 가다가 세울 데는 아닙니다. 꽤 안쪽으로 들어가야 되는 곳이고, 본인도 직접 자기 입으로 화장실 문제는 아니라고 했으니까 일단 급똥이나 급오줌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정도가 오히려 노멀한건데, 손석희 대표는 노멀한 일이라고 하면서도 니가 기사를 안 쓰겠다고 이야기하면 말해주겠다.?? 아니, 노멀한 일이면 그냥 얘기하면 되잖아요? 그러면 사실 바로 해명이 될 것 같은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노멀한 일이면 그냥 말하면 되지, 왜 기자를 상대로 기사를 쓸 거냐 말거냐 왜 거래를 하려고 합니까?

그리고 손석희는 150만원을 준 일과 관련해서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 번 직접 들어보시죠!

손석희 : "150만원을 줬다는게 이 사람이 무슨 약점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겠냐고 생각할게 아니에요."

김웅 : "그럴 수가 있죠. 사실."

손석희 : "그럴 수가 있는게 아니고 당연히 그렇죠. 그게 제가 아픈거에요. 어떤 형태로든 (기사를) 안써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에요. 그래서 제가 부탁을 하는 거에요."

지금 녹취록을 들어보면 손석희 사장 본인도 150만원을 준 것에 대해서 무슨 약점이 있는게 아니냐 의심을 받을 수 있다라고 얘기하는데, 이거는 본인 스스로가 나에게 약점이 있다라는 것을 자백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손석희는 오히려 그러면서 접촉사고 피해자들에 대해서 협박범이라는 식으로 몰아갔습니다.

손석희 : "그놈들은 제가 보기엔 협박죄로 잡아넣어야 될 것 같은데요. 그놈들이 동승자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명백하게 한가지에요."

김웅 : "그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손석희 : "지들도 협박해가지고 돈을 받아냈기 때문에 자기들이 그게 약점이거든. 그러니까 저에게 또다른 약점을 찾으려고 하는거죠."

그런데 나중에 피해자분들 인터뷰도 공개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은 오히려 손석희 사장을 배려해 주려고 노력했다는 모습이 녹취에서도 드러나는데, 오히려 피해자가 따라가서 손석희 사장을 다시 잡아가지고 이것에 대해 보상을 요구한 게 당연한 것인데, 오히려 도망간 사람이 문제인건데, 그거를 따라와서 돈을 받아갔다는 이유로 협박범으로 몬다는 게 너무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적반하장입니다. 자기가 가해자고 견인차량 기사분들이 피해자인데 접촉사고 가해자가 피해자보고 협박을 했다? 이건 정말 어이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재밌는 일이 벌어집니다. 2018년 9월 8일에 김웅 기자는 손석희에게 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기서 손석희 사장이 의미있는 발언을 합니다. 김웅 기자가 아닌 또 다른 사람에게서도 이 접촉사고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다. 여기서 손석희 사장이 뭔가 심경적으로 굉장히 흔들리고 있다는 게 JTBC 회사에 대해서 이놈의 회사라고 합니다. ㅎㅎㅎ

손석희 : "이놈의 회사가 내가 없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내가 말을 잘 못꺼내고 있기는 하죠. 회사쪽에서 더 하자고 할텐데. 내가 이런 그 별놈들에게 다 시달리다 보니까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더 커요."

들어보니까 손석희라는 사람. 본인이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왕자병인지... 내가 없으면 이놈의 회사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정말 놀랍습니다. 

근데 이 대화를 들어보면 이때까지만 해도 손석희 사장과 김웅 기자와의 사이가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2018년 12월 9일에 두 사람이 충돌하게 됩니다. 

보통 충돌이 아닌게 이 둘이 문자로 일단 크게 다툽니다. 여기서 손석희가 이렇게 말합니다.

손석희 : "하꼬방 같은 가족회사에 바지사장더러 뭘 더 어떻게 하길 원하나?"

여기서 하꼬방 같은 가족회사! 이게 바로 홍석현의 아들 홍정도가 대표로 있는 JTBC를 말하는 겁니다. 여기서 또 웃긴게, 손석희 아나운서 아니었나? 하꼬방같은 은어를 사용하다니... 이게 판잣집이라는 뜻인데 이런 은어를 너무 거침없이 사용했다는 것도 놀랍고, 자기가 그렇게 사랑한다는 JTBC를 판잣집같은 회사라고 비하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아마 홍정도 대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홍정도 대표가 77년생입니다. 근데 이 사람이 4년전인 2015년에 중앙일보와 JTBC의 사장이 됩니다. 30대 때 사장이 된 겁니다. 로열패밀리니까. 근데 손석희 사장 입장에서는 심기가 불편했을 겁니다. 한참 어린 친구가 자기보다 윗자리인 사장을 왔으니까. 그러니 이놈의 회사 라고 했던 손석희가 하꼬방같은 가족회사 이런 이야기까지 한 겁니다. 손석희가 회사를 이런 식으로 비하하는데 홍정도나 그 아버지 홍석현 회장은 이에 대해서 입장정리를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BC가 손석희 사장에 대해서 현재까지는 뭔가 그래도 보호해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런 발언까지 공개된 마당에서 더 이상 보호를 해줘야 되는 이유가 없어지지 않나요? 왜냐하면 아무리 JTBC에서 손석희 사장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회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회사가 어마어마한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도 보호를 해줘야 되는지, 이거는 홍정도 사장보다도 홍석현 회장이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의 실수도 아니고 두 번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한 번은 이 놈의 회사라고 말했고, 또 한 번은 하꼬방같은 가족회사, 이렇게 두 번이나 말했습니다. 손석희가 김웅이랑 그렇게 엄청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는데... 참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면... 그 이후에 무언가 사건이 있었는지 손석희 사장이 처음에는 김웅 기자한테 여유롭게 대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녹취록들을 보면 이렇게 말도 험해지고 무언가 쩔쩔매는 모습을 보입니다. 

할말 있으니까 전화 받아라. 이런 거는 뭔가 지금 급하다는 거에요. 회사 내부에서 본인의 입지가 무언가 흔들리고 있다. 이런 것으로 저희는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결국 김웅 기자와 손석희가 이 문자 이후에 결국 통화를 하게 되는데요. 미리 여러분들께 당부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게 너무 깜짝 놀란 게, 욕설이 아주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사실 욕설 부분을 삐처리를 할까 고민도 했는데, 공익적 목적을 위해 여러분들께 있는 그대로 욕설 내용을 내보내는 게 옳다 라는 판단에 따라서 이와 같이 결정했음을 양해바랍니다.

입에 착착 감기는 찰진 욕설주의!!!

김웅 : 제 말이 뭐가 많이 틀렸습니까?

손석희 : 니 말이 처음부터 끝까지 틀렸어, 이 새끼야. 한 글자도 안맞아, 이 개새끼야.

김웅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통쾌합니다.

손석희 : 씨발놈아, 통쾌할게 뭐가 있어. 이 새끼야. 니가 이 새끼야, 나한테 그딴 식으로 해놓고 이 새끼야. 뭐가 통쾌해 이 새끼야.

진짜... 손석희 사장 욕 잘한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아는데, 정말 찰지게 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욕을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욕을 안하던 사람이 욕을 하면 어떻게 해도 어색하거든요. 이거는 정말 귀에 착착 감깁니다. 그 동안 우리가 손석희 하면 방송에서 굉장히 지적이고, 젠틀하고, 이런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손석희가 어떻게 이렇게 욕을 잘합니까? 

예전부터 손석희 사장이 욕을 잘한다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지금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손석희 사장에게 더욱 더 실망스러운게 이런 모습이 있으면서 대외적으로는 항상 뭔가 자기는 후배들을 아끼는 모습으로 포장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참 어이가 없는데, 결국 이 정도의 갈등이 벌어진 이후 여러분들도 너무나 잘 아시는 2019년 1월 10일 그 유명한 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근데 재밌는 점은, 폭행 사건이 벌어진 그 바로 다음날, 1월 11일에 손석희는 김웅 기자에게 계속 취업 관련 제안을 문자로 계속 보냅니다. 그러다가 1월 18일 낮에 손석희는 김웅 기자에게 무려 한달에 천만원의 수익이 보장되는 용역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 문자 내용이 네가 동의할만한 새로운 제안을 사측으로부터 제의 받았다. 이거는 회사를 동원해서 김웅 기자에게 어떠한 보상을 하겠다는 건데, 이거는 문제가 될 소지가 굉장히 커 보입니다. 자신의 개인 문제와 관련된 것 같은데 이거를 회사를 동원해서 김웅 기자를 돕겠다 이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말 그대로 이게 바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아주 커 보입니다. 

결국 손석희와 김웅 기자는 이 문자를 보낸 1월 18일 저녁에 서울 역삼동에 있는 양모 변호사의 자택에서 만남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손석희는 김웅 기자에게 거액으로 추정되는 투자 용역을 제안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손석희 : 투자든 용역이든 제안하는 것은 (회사측과) 공식적인 논의 하에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안하는 거고요. 우리(JTBC)가 가지고 있는 계열사 중에서 서로 필요할 경우에 다시 말하면 김웅씨한테도 도움이 되고 회사에도 도움이 되면 다른 이야기가 안나온다. 투자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합을 맞춰보는건데, 김웅씨 생각에도 이건 아닌 것 같다. 그럼 그건 접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럼 다른 용역 관계를 맺어가지고 노동력을 제공하고 계약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면 서로 다 나쁜 일이 아니잖아요. 김웅씨, 기분 나쁘게 듣지 말고. 이 사안을 서로 협업하는 관계로 가져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웅 : 쉽게 말해서 저에게 뭐를 요구하는 거에요? 그 사건과 관련해서. 저한테.

손석희 : 취하하세요. 취하하세요.

김웅 : 뭘 취하해요. 고소가 아닌데.

여기서 취하라는 것은 폭행 신고를 취하하라는 건데요. 이게 폭행 신고에 대가로 거액의 투자 용역을 제안했다면, 이건 진짜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보면 전치 3주 폭행인데, 여기에 회사까지 동원해서 투자 용역을 제안했다? 이건 뭐 상식 밖의 일이죠. 게다가 회사를 동원했다면 업무상 배임. 이건 당연히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대화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2017년 4월 16일에 과천 교회의 공터에서 손석희씨가 90살 노모와 함께 갔다는 말이 나옵니다. ㅋㅋ

이건 정말 웃기는데,ㅋㅋ 손석희 사장 입에서 직접 나온 말입니다.ㅎㅎㅎ 그리고 손석희의 차량에 후방 감시 카메라가 있다는 내용도 등장합니다. 와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요?

김웅 기자 : 결국 90살 넘은 어머님을 일요일 밤에 모셔다줬는데, 누구집인지 몰라요?

손석희 : 왜 몰라?

김웅 기자 : 이제는 알겠지. 그동안 엄청나게 생각했을테니까. 변명거리를.

손석희 : 웃기지마.

김웅 기자 : 제네시스 EQ900 또는 JTBC가 사장한테 제공하는 업무용 차량에 후방 감시카메라 분명히 있습니다.

손석희 : 있습니다.

김웅 기자 : 근데 접촉사고 사실을 몰랐어요?

손석희 : 모를 수 있는 겁니다.

김웅 기자 : 대낮에도 연로한 시니어를 그렇게 함부로 안 모십니다.

손석희 : 그건 니 생각이 맞아. 필요하니까 모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석희 사장의 해명을 그대로 믿자면, 90살 넘은 노모와 그 야밤에 과천에 갔다는 내용인데, 이걸 저희가 어떻게 납득할 수가 있습니까? 정말 화장실도 아니고! 급똥도 아니고! 고려장도 아니고! ㅎㅎㅎㅎ 팬 분들이 고려장한 거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하시더군요. 왜냐하면 너무 으슥한 곳이었으니까. ㅎㅎㅎ

아니 그런데 진짜 정말 노모와 함께 갔다는 건 진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납득하기 힘들고요. 손석희 사장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거기에 갔는지 저희가 납득할 수 있을만한 해명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 주변이 무슨 주택가가 아닙니다. 상당히 어둡고 으슥한 곳입니다. 그래서 90살 넘은 노모를 모셔다주러 갈 곳도 일단 아닙니다. 그리고 급똥, ㅎㅎㅎ 급오줌도 아니라면 정말 뭐하러 간겁니까? 이제는 좀 말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녹취내용을 보면 정말 재밌는 부분이 많습니다. 뉴스룸에서 경건하게 앉아있는 손석희 사장이 아닌 정말 인간 손석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화가 정말 많이 등장합니다.

김웅 기자 : 저한테 왜 그렇게 욕하십니까? 실례지만?

손석희 : 니가 나한테 형이라고 부른 다음부터 그렇게 했어.

김웅 기자 : 아 그럼 동생들에게 욕해요? 아 그러니까 동생들에게 욕하냐고요?

손석희 : 내 후배들에게 욕할 수 있어. 많이 해.

김웅 기자 : 손댔잖아요. 얼굴에 왜 손대셨어요?

손석희 : 니가 정서적으로 불안했잖아.

김웅 기자 : 정서적으로 불안하면 손대냐고?

손석희 : 야! 나는 내 선배들이 많이 그랬어. 나는 그게 잘못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얘기 안한거야. 서로 문화가 다른거라며?

김웅 기자 : 그러니깐 그쪽 문화가서 사람 패고 그러시라고.

와, 진짜 어떻게 이런 말들이 나올 수 있습니까? 예전부터 아나운서실 군기가 세다고 했었는데 이 손석희 사장의 대화를 보면 아나운서실에서는 후배 때리고 뭐 욕하고 이런 게 정말 자연스러운 일인가 봅니다. 2012년에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민주노총 노조의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사내 게시판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때로 불성실한 후배를 다잡기 위해 공공연한 장소에서 불호령을 내리거나 심지어 폭력을 가하는 믿기 힘든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바로 이런 폭력적인 문화가 21세기 대한민국 언론사에서 벌어지고 있다라는 현실. 참 안타깝습니다. 근데 이런 내용들이 지금 손석희 사장의 대화를 보면 뭐 아나운서실에서는 흔하게 선배가 후배 때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지금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보면 참 어이가 없는 일인데, 이번 녹취 파일을 여러분들에게 공개하면서 의문점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손석희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손석희는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여태껏 해온 행태를 보면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도 참 용합니다.

<출처: 가로세로연구소>

◆ 관련 포스팅 ◆

└ 손석희의 정체... 태블릿 PC 조작보도 특집

└ 손석희, 언제 터지나 했는데 드디어 빵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