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손석희, 언제 터지나 했는데 드디어 빵 터졌다

ARTificial Intelly 2019. 2. 5. 00:08

손석희, 언제 터지나 했는데 드디어 빵 터졌다


손석희 JTBC 사장이 폭행을 했다는 고소 사건이 터졌다. 이 사건의 전체적인 사실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단 손석희 사장이 폭행사실을 시인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왜 그는 보도되고 있는 48살 프리랜서 기자에게 왜 2년 동안 질질 끌려다녔는가? 그는 무슨 약점이 있기에 손석희 사장은 자신이 표현하는대로 공갈을 당했는가?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이 모든 사건은 2년 전 4월에 터졌다. 그런데 왜 그 동안 이 사건은 은폐되었는가?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폭행사건은 지난 1월 10일 발생했지만 그 오랜 갈등의 연원이 되었던 손석희 사장의 차량사고 사건은 2년 전 4월에 있었다.


조선일보에 제보한 이 프리랜서 기자 당사자의 주장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이 2017년 4월에 차량을 주차하다가 접촉사고를 냈으며 이것을 처리하지 않고 뺑소니를 쳤다고 한다. 이것은 프리랜서 기자의 주장이다. 그런데 손석희 사장은 차량을 주차하다가 후진 중에 경미한 접촉사고를 냈으며 피해 차량의 운전자와 즉석에서 합의를 봤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이 뺑소니를 했는지 여부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손 사장이 주장하는대로 이 차량 접촉사고가 그렇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면 왜 프리랜서 기자가 제보를 받고 이 사건을 캤을까? 그리고 조선일보가 제목으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프리랜서 기자는 손석희 사장에게 동승자가 누구이며 동승자에 관한 의혹을 캐물었다고 한다. 이것도 사실이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어쨋거나 현재까지 나온 정황으로 볼 때 추청컨대 손석희 사장이 이야기하는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차량사고는 아닌 것 같다.



2년 가까이 손 사장이 약점을 잡혀서 프리랜서 기자에게 본인이 표현하는대로 공갈을 당했다면 그 약점의 근원은 무엇인가? 프리랜서 기자가 주장하는대로 손 사장이 뺑소니를 친 것인가? 뺑소니 치고 나중에 잡혀서 합의금으로 사건을 무마한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합의금을 정상적인 차량피해보다도 훨씬 많이 준 의혹은 없는가? 그리고 이를 주지 않은 프리랜서 기자에게 입막음용으로 프리랜서 기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JTBC에 특채를 해주겠다라는 제안을 한 것은 아닌가?


조선일보에 보도된 두 사람 간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면, 손 사장은 이 프리랜서 기자를 JTBC에 특채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한 것 같다. 최종적으로는 2년 계약직까지 접근을 한 모양이다. 그러나 프리랜서 기자는 공채를 요구했고 정식 공채에 부담을 느낀 손 사장이 대신 2년 계약직으로 무마하려다가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터졌고 급기야 손석희 사장의 폭행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이 사건의 윤곽이 추정되고 있다.



검찰 수사결과가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손 사장이 무고죄로 고소하는 대신 공갈을 적용한 것을 보면 일단 차량사고에 관한 프리랜서의 주장이 설득력 있는 것 아닌가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드디어 터진 손석희. 올 것이 왔다.


이번 차량사고와 별도로 손석희라는 존재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 많은 해악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일찍이 정리가 되었어야 하는 인물이었다. 하루빨리 JTBC에서 해고되어서 사실상 사회활동을 접어야 하는 인물이다. 왜냐하면 그가 끼친 해악의 크기가 대단히 크고 그 종류가 대단히 많기 때문이다.


오늘은 대한민국 사회에 끼친 손석희의 해악을 7가지로 정리해 본다.


[ 손석희의 잘못 ]

1) 취재 경험 부족해 경박한 음모론에 치중

2) 2016년 10월 최순실 태블릿 PC사건이 터졌을 때 국정개입에 관한 최순실의 역할을 부풀려 탄핵사태를 선동

3) 여러가지 거짓 또는 오역으로 시사적 문제에서 좌파세력에 유리한 방향으로 세월호-사드 선동

4) 우파 출연진에 대한 탄압, 출연정지

5) 좌파 인사들에게는 상당한 특혜를 줌

6) 좌파 세력에 대한 공정보도 심각한 결여

7) 중앙일보 정체성에 악영향



손석희 사장은 아나운서 출신이다. 현실적으로 아나운서들은 기자들과 달리 정부 부처나 정당을 취재한 경험이 없다. 많은 아나운서들은 그런 경험이 없음에도 사회에 관한 공정한 시각과 공정한 의식을 가지고 방송활동을 한다. 그러나 일부 아나운서들은 손석희 사장을 포함해 취재 경험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어떤 정부 조직이라든지 정권 아니면 정치적 조직과 세력에 대해 쉽게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자신이 잘 모르기 때문에 음모론에 쉽게 말려든다. 기자가 되면 많은 취재 경험을 쌓는다.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국제부, 해외특파원, 체육부, 편집부. 많은 취재 경험을 통해서 실제로 이 나라와 조직 사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현실적인 피부에 와 닿는 체험을 하게 된다. 그런 오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물을 종합적, 객관적, 균형적 감각을 가지려는 훈련을 하게 된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기자직을 성실히 수행한 경우는 대개 공정한 의식을 갖고 나름대로 균형감각을 가진 베테랑 기자로 성장하게 된다. 손석희 아나운서는 그런 취재 경험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그저 정부에 대해 삐딱한 시선, 근시안적인 어떨 때는 우물 안 개구리, 완전히 좌파, 반쪽 시각, 반쪽 안경, 근시안, 음모론에 사로잡힌 그런 보도를 많이 해서 공정한 언론을 지향하는 많은 사람들과 조직으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았다.


예를 들어 세월호 때 다이빙벨 사기 사건. 거짓말로 무장한 사람을 등장시켜 단독 인터뷰를 하고 온갖 거짓말을 국민들에게 해대게 만들어 정당한 정부와 해경의 구조 노력에 심각한 상처를 입힌 것. 그리고 경력이 의심되는 잠수사를 출연시켜 인터뷰를 함으로써 해경의 구조노력이라든지 해경이 정부와 계약을 맺은 잠수구조업체의 노력을 폄하한 것. 그래서 세월호 문제를 잔뜩 부풀려서 일종의 사회선동 사건으로 만들어 버린 것.


사드 미사일 미국의 기사를 오역해서 편향된 의식을 가지고 일부러 한 것인지 사드 미사일의 전자파 위험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혼란에 빠뜨린 것. 


태블릿 PC사건 때 최순실이 마치 태블릿 PC를 들고 다니며 내용물을 고친 것처럼 많은 보도를 해서 관련 내용을 선동하여 선동 촛불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자신이 세상에 대해 비뚤어진 좌파 시각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JTBC 사장이 되어 실권을 잡으니까, JTBC 초창기부터 활약했던 많은 우파 출연진들을 배제하고 자신이 과거 MBC 아나운서 시절에 인연을 맺었던 좌파 시사 평론가들을 프로그램 사회자로 고용했다.


그리고 자신이 인터뷰하는 코너에 출연시키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비중이 좌파 일색이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좌파 인사들을 출연시켰다. 


예를 들어 유성기업 임원에 대한 민노총의 끔찍한 폭력사건이 터졌을 때, 그것을 객관적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민노총을 나무라고 유성기업의 피해사실을 부각시키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았다. 이런 것들이 오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켜 온 중앙일보 신문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쳐 많은 독자가 중앙일보와 JTBC를 연관시켜 생각했고 중앙일보와 손석희를 결부시켜 생각하는 바람에 중앙일보의 구독율이 한 때 많이 떨어져서 동아일보에 밀려 3위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1965년 창간이래 젊고 순수하고 능력있고 열심히 일하는 기자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든 대한민국 사회의 소중한 자산인 중앙일보의 정체성을 음모론에 사로잡히고 좌파 시각에 삐뚤어지게 된 한 명의 우물 안 개구리 언론인이 악영향을 미쳐놨던 것이다. 이것이 손석희의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