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대한민국 국군이 자존심을 버리니까 권력이 군을 조롱한다

ARTificial Intelly 2019. 1. 9. 02:13

대한민국 국군이 자존심을 버리니까 권력이 군을 조롱한다

백승주 간사 등 국회 국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청와대 행정관의 군 인사 개입 문란행위' 진상규명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의 5급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카페로 불러내서 만난 사건은 대단히 충격적이다. 대한민국 국군이 창군 이래 이처럼 명예와 자존심이 짓밟힌 적이 없다. 대한민국 국군은 이것이 얼마나 참담한 사건인가 제대로 인식을 하고 있는가? 군은 자존심과 명예를 먹고 사는 집단이다. 군 스스로가 자기를 지키지 못하니까 문재인 좌파 정권이 무도한 방법으로 군과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의 발언부터 살펴보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막가파식 반박


36세 5급이 육참총장 불러내 카페서 만난 것에 대해...


1. 행정관이든 인사수석이든 똑같이 대통령의 지침을 받아 수행하는 비서다.

2. 상관 지시가 없는 완전히 자발적 행위였다.

3. 행정관이 국방부에 절차를 밟아서 들어가기 복잡했을 수도 있다. 그렇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위의 세 문장을 기억하라. 저것은 청와대와 국가가 돌아가는 시스템을 하나도 모르는 무식하고 무지한 발언이다. 대통령의 비서는 1급, 2급 비서관까지다. 비서관마다 타이틀이 붙어있다. 재정, 금융 비서관 또는 통일 비서관 또는 여러 가지 정무, 기획 비서관... 이런 식으로 그 비서관의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은 그 분야에 관해서 대통령의 비서라는 것이다. 대통령에 대한 비서는 수석비서관이든 비서든 똑같이 비서다. 1급과 2급까지만 대통령의 비서다. 3급, 4급, 5급 행정관은 대통령의 비서가 아니다. 3급, 4급, 5급은 대통령의 비서인 수석비서관과 일반비서관이 대통령을 보좌하는 업무를 도와주기 위해서 그들의 부하직원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5급 행정관이 어떻게 대통령의 비서인가? 국가가 돌아가는 시스템도 모르는 청와대 대변인이 저런 무식한 발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위에서 지시를 내려서 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 행위였다라고 또 윗선은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다. 그것이 사실일 수가 있다. 김의겸 대변인의 설명대로 의욕에 찬 신참 5급 행정관이 자신이 일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 그런 오버액션을 했다고 치자. 이것은 더 문제다. 윗선의 지시와 명령을 받아서 그런 일을 했다면 차라리 이 행정관의 행동이 설명될 수는 있다. 그러나 윗선의 지시나 명령도 없었는데 자신이 자발적으로 겨우 36살 짜리가 변호사 시험을 통과를 해서 실무수습을 마친 지 갓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청와대에 들어온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이 신참 변호사가 대한민국 육군의 참모총장을 밖으로 불러내서 그것도 다름아닌 인사문제를 이야기하고 물어보고 조사하고 의견을 듣고 이런 건방지고 엉뚱하고 오만하고 어찌보면 바보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 이런 시스템... 차라리 윗선의 지시였다면 오히려 나을지 모른다.


그리고 국방부에 들어가는 행정절차가 복잡하니까 밖에서 만날 수 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청와대 대변인의 인식이 겨우 이 정도다. 아마도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해서 반대하는 국민의 수가 더 많아지고 여러 가지로 경제 또는 남북관계 여러 분야에서 풀리는 것은 없고 대통령 권력이 벼랑끝에 몰리니까 독기가 올라서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자가 저런 식으로 국민에게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국민을 조롱하는 발언을 해대고 있다. 


저런 권력이 무도한 방법으로 저런 식의 막가파로 나가는 데는 군의 책임이 크다. 군은 스스로 자존심과 명예를 버리고 있다. 군이 자살단계로 접어들었다. 1948년 창군 이래 대한민국의 국군이 이런 식으로 추락한 적이 없다. 한국전쟁에서 이 나라를 지켜내고 월남전 전선에서 공산당의 국제화를 막는데 5000명의 장병이 희생했던 이 대한민국 국군... 60년대 70년대 80년대 대간첩 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장간첩 세력들로부터 국민을 지켜냈던 이 위대한 국군이 무도한 좌파 정권의 밑에 들어가서 이 국방장관과 참모총장 이런 사람들이 완전히 사기와 명예와 자존심을 내버리고 군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저런 행동을 하는 바람에 이 나라의 군이 이렇게 추락했고, 군이 추락하니까 무도한 권력이 군을 난도질하고 있다.


자살단계로 들어가는 대한민국 국군이 어떤 바보같고 용기없으며 비겁하고 혼란스런 행태를 보였는지 9가지로 정리해서 살펴보자.


사명감과 자존심을 잃어버린 군

1. 사드 반대 해방구 방치

혈맹국인 미국이 한국군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배치하는 사드 미사일을 반대해서 물리력을 사용하여 사드 반대 기지 근처를 해방구로 만든 무도한 반미 좌파 폭력세력을 이 나라의 군은 방치했다. 군이 들고 일어나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촉구해서 경찰로 하여금 해방구를 해체하고 관련자들을 전부 구속시키도록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닌가? 저런 것을 방치하는 한국군을 보고 혈맹국인 미군이 어떻게 생각했겠나?


2. 김정은에게 굴종 제스처를 취한 송영무 전 국방장관

백두산에 가서 이상하게 과도하게 절제와 어떤 위엄을 지켜야 될 한국의 국방장관이 헤프게 웃음을 날리면서 결국에는 김정은이 답방하면 한라산 천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병대를 동원해서 헬기장을 건설해 주겠다는 망언을 저질러 북한 김정은과 북한 정권에게 이 나라 국군의 자존심을 발바닥 아래 던져버린 송영무 전 국방장관...


3. 자신의 눈과 이빨을 뽑아내는 사실상 무장해제 단계로 접어드는 군사합의서

이것은 구태여 부연설명조차 필요없다.


4. 문재인에게 아부하는 정경두 현 국방장관

작년에 있었던 창군 70주년 기념식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문재인에게 아부하는 정경두 장관의 문제점은 여러번 지적되었다. 기념사에서 군은 북한을 주적으로 생각을 하고 북한의 위협에 맞서서 북한의 핵개발을 엄정히 경고하고 공격하는 스탠스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대통령과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남북평화쇼에 맞장구를 치는 그런 기념사를 했던 정경두...


5. 나이트클럽 쇼 같은 기념식

국군의 날 기념식... 전투중에 전방 지역에 배치되어 싸우는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걸그룹 같은 어떤 연예인단이 가서 위문공연을 한다면 노래부르고 같이 춤을 출 수도 있는 일이지만, 창군 기념식이라고 하는 것은 엄정한 군기와 군의 위엄을 보여야 하며, 장중한 분위기 속에서 절도있는 행동으로 국민과 전세계에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을 자랑해야 되는 그런 기념식장에 싸이를 불러다 오빠는 강남스타일, 섹시 레이디... 이런 홍대앞 나이트클럽 또는 강남의 나이트클럽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장면을 연출했던 허망한 군대...


6. 북한의 천안함 은폐를 이해해줘야 한다고 하는 정경두 국방장관의 정신나간 소리.

대통령과 통일부장관과 서훈 국정원장 같은 남북평화쇼 군단이 저런 식의 이야기를 해도 이 나라의 국방장관은 엄중한 자세를 취하면서 북한에게 끊임없이 천안함의 책임을 추궁하고 천안함 46용사를 기리며 국민들에게 천안함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야 하는데 북한의 천안함 은폐를 이해해줘야 된다고 공영방송에 나가서 그런 소리를 했다.


7. '5.18 헬기 기총소사'를 제대로 반박을 못하고 있다.

5.18 광주사태 때 헬기 기총소사가 있었다는 것은 아무런 증명이 되지 않는 아직까지 근거가 없는 일종의 허망한 사실이다. 20여명의 헬기 조종사들을 정부 당국이 전부 다 조사를 했고, 누구도 기총소사가 있다는 증언을 하지 않았으며, 기총소사에 맞아서 죽거나 다쳤다는 피해자의 증언도 없다. 쏜 사람도 없고 맞은 사람도 없다. 많은 전문가와 군의 항공 관련 장교들이 증언하기를, 헬기에서 기총소사를 하면 엄청난 굉음과 그 파괴력으로 기총소사에 피격당한 시신 자체가 일반 소총을 맞은 것과는 다르며, 완전히 수십 수백명에게 피해가 가고, 그 엄청난 굉음을 수백명이 듣기 때문에 이것은 절대로 은폐될 수가 없다고 한다. 이것을 제대로 반박도 못하면서 엉뚱한 재조사 위원회가 헬기 기총소사가 있었다고 아무런 근거 없이 이야기하는 것을 송영무 국방장관이 덜컥 받아 엉뚱하게 대국민 사과를 하는 이상한 광대같은 짓을 저질렀다.


8. 육군참모총장과 5급 행정관의 참사

5급 행정관이 뭣모르고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세상 무서운 걸 모르고 무도한 좌파 정권의 완장을 찬 5급 행정관이 그런 식의 요구와 요청을 하더라도 이 나라의 육군참모총장이라면 과감하게 거절하고 오히려 은근히 나무라는 행태를 보였어야 한다.


9. 성우회와 재향군인회의 무기력화

성우회는 전직 장성들의 모임이고, 재향군인회는 예비역 장병들의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안보가 위태로워지고 무장해제의 단계에 들어가며, 군의 사기와 명예가 실추되는 엄청난 위기 상황에 처했는데도, 제대로 발언도 못하면서 재향군인회 같은 경우는 일종의 문재인 좌파 정권의 어용단체가 되고 있다. 성우회도 꿀먹은 벙어리가 된 것은 마찬가지다. 두 단체의 장이 문재인, 노무현 좌파 정권 때 고위직을 김대중, 노무현 좌파 정권 때, 한 사람은 장관, 한 사람은 국영기업체 고위직을 지낸 그런 경력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스스로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도 그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줄 수 없다. 대한민국 국군이 자살단계에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