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

패스트트랙, 청와대 국민청원, 짓밟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패스트트랙, 청와대 국민청원, 짓밟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2019년 4월 29일 밤 11시50분쯤 결국 패스트트랙이 가결되었습니다. 사실 패스트트랙이라는 정책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죠. 근데 문제가 되는 것은 패스트트랙이라는 그 정책의 특징을 이용하여 여야 4당이 야바위판을 만들듯이 합당을 해서 정말로 우리 민주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정책들을 자기들의 이익에 맞게 끔 그런 식으로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패스트트랙에다가 3가지 정도의 법안을 지금 올린 상태인데, 하나는 공수처 설치 문제이고, 두 번째는 검경 수사권 문제와 관련된 것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선거제도 개편, 이 세 가지 입니다. 공수처 설치검경 수사권선거제도 개편 원래 이 패스트트랙이라는 정책 자체가..

세상이야기 2019.05.02

100주년 삼일절 기념사,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라 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라 하지 않았다3.1절 대통령 기념사에서 '자유'는 2번, '우리나라'는 0번생뚱맞은 빨갱이 논쟁과 남북통일 레토릭만 차고 넘쳐'위대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갔는가 대통령은 대통령답게 말하는 사람이다. 3·1절 기념사에 다섯 번이나 나왔다고 해서 언론이 주목한 '빨갱이'라는 단어는 뜻으로나, 어감으로나, 혹은 음운학적으로나(발음이 예쁘지 않다) 대통령의 공식 기념사에 걸맞지 않은 단어였다. 무엇보다 이웃을 자극하고, 내부를 분열시키며, 소모적인 과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명한 단어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한 번도 아니고 다섯 번이나 다양한 문장에 넣어 사용한 걸 보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분명 어떤 의지의 표명이다. 메시지의 귀재들이 몰려 있는 청와대에..

세상이야기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