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2

100주년 삼일절 기념사,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라 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라 하지 않았다3.1절 대통령 기념사에서 '자유'는 2번, '우리나라'는 0번생뚱맞은 빨갱이 논쟁과 남북통일 레토릭만 차고 넘쳐'위대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갔는가 대통령은 대통령답게 말하는 사람이다. 3·1절 기념사에 다섯 번이나 나왔다고 해서 언론이 주목한 '빨갱이'라는 단어는 뜻으로나, 어감으로나, 혹은 음운학적으로나(발음이 예쁘지 않다) 대통령의 공식 기념사에 걸맞지 않은 단어였다. 무엇보다 이웃을 자극하고, 내부를 분열시키며, 소모적인 과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명한 단어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한 번도 아니고 다섯 번이나 다양한 문장에 넣어 사용한 걸 보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분명 어떤 의지의 표명이다. 메시지의 귀재들이 몰려 있는 청와대에..

세상이야기 2019.03.07

도올 김용옥 "6.25 북침이냐 남침이냐 중요하지 않다", 중학교 교실에서 영상자료로 사용한 교사

도올 김용옥 "6.25 북침이냐 남침이냐 중요하지 않다"중학교 교실에서 영상자료로 사용한 교사김용옥 강의에 문제제기한 학생, 해당교사와 논쟁 벌이기도…"빨갱이"-"극우" 오간 수업현장 해당 교사 "나도 ROTC 출신, 6.25 남침이라는 것에 대해 이견 없다…큰 문제 아니다" 충북 충주시 충일중학교 진로교사인 U씨.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지난 2006년 광주 MBC에서 강연했던 '동아시아 30년 전쟁과 광주항쟁'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수업자료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김용옥 교수의 강연 내용에 문제를 삼은 학생 C군과 논쟁을 벌였습니다. 해당 동영상에서 김용옥 씨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6.25전쟁은 남침과 북침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중국 내부에서 벌어졌던 마오쩌둥과 장제스의 국공내..

세상이야기 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