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유시민, 20대 남성의 문재앙 지지율이 낮은 이유, "축구 보고 게임 하느라..."(??)

ARTificial Intelly 2018. 12. 25. 22:38

유시민, 20대 남성의 문재앙 지지율이 낮은 이유, "축구 보고 게임 하느라..."(??)


유시민이가 요즘 들어 부쩍 말이 많아졌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20대 남성 지지율 급속이탈 현상을 두고 이런 말을 했군요.


'군대 가야하고, 축구도 보고, 게임도 해야 하니 여성보다 불리해서'


유시민이는 지난 21일 서울 대학로에서 출판사 돌배게와 공동주최로 특강을 진행하던 중, 한 독자와의 문답에서 문재앙을 비호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0대 남녀 성별 지지율 격차가 크게 나는 건 문 대통령이 이성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관점으로 정부 일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일이다." (이건 또 뭔 헛소리냐...)


"같은 정부, 같은 사회에 사는데 20대 남녀가 두배 이상 지지율이 차이난다는 건 남녀가 각각 다르게 느끼는 게 있어서 그런 것이다."


"그게 뭔지는 몰라도 당연한 거고, 정부가 감수해야 한다"


"20대 (남성)들이 화를 내는 것도 이해할 측면이 있다"


사진=유튜브 '더깊이10' 영상 캡처



유시민이는 '20대 남성' 입장을 가정해 놓고 반문 정서를 이렇게 풀이했습니다.


"우리가 군대도 가야 되고, 특별히 받은 것도 없는데, 자기 또래의 집단에서 보면 여자들이 유리하단 말이다."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 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 보고, 자기들은 롤(온라인게임 League Of Legend·LOL)도 해야 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 하고 공부하지, 모든 면에서 우리가 불리하다."


정작 문재앙이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하고, 친여성극단우월주의 커뮤니티 성향의 여성가족부 장관 발탁으로 소위 '젠더 갈등'을 확대재생산하는데 기여한 행보 등에 대한 비판은 없었습니다.


이 영상은 특강 다음날인 22일 유튜브에 처음 올라와 각종 커뮤니티에 확산됐습니다. 이를 접한 남성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들이 나왔습니다.


"20대 남성의 분노를 어리광 취급했다"


"유시민이 20대 남성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불을 질렀다"


일부 네티즌은 유시민이가 2004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 시절 중앙대 특강에서 했다고 알려진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 60대는 일을 하면 안 된다" "(60대부터는) 뇌세포가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 자기가 다운되면 알아서 내려가야 한다"


등 과거 발언을 가져와 그의 '은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유시민이의 2004년 실제 발언은 이러했다고 합니다.


"30, 40대에 훌륭한 인격체였을지라도, 20년이 지나면 뇌세포가 변해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된다. 제 개인적 원칙은 60대가 되면 가능한 책임있는 자리에 가지 않고, 65세부터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20대 남성들이 겪을 법한 '역차별' 또는 '상대적 박탈감'을 헤아려보려는 유시민이의 발언은 의도와 달리 좌·우파 성향을 막론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내 반발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례로 친문 성향이 강한 '에펨코리아' 커뮤니티에서마저 이런 성토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좌파는 2030 남자를 조롱거리로 보고 쉽게 대한다"


"민주당 두고 봐라"



바른미래당은 25일 김현동 청년대변인 논평을 통해 유시민이의 발언을 지적했습니다.


"20대 성별 지지율 격차의 원인을 '본인들이 군대·축구·게임으로 시간을 빼앗길 때 공부하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질투'로 이야기했다"


"유 전 장관 특유의 해학을 섞은 이야기였다 한들, 분명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한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