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좌파 탈출에 성공했네요. 축하드립니다! 자신이 과거 열렬하게 반대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떠올리며 회한이 담긴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39년 전 오늘, 저는 출근길 지하철 바닥에 뿌려지는, ‘박정희대통령 유고’ 호외를 보며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민주화에 대한 기대가 컸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당신의 3선 개헌 반대 시위로 무기정학을 받았으며, 교련반대, 유신반대로 대학을 두 번 쫓겨났다”“경부고속도로가 히틀러의 아우토반처럼 독재 강화수단이라는 선배들의 가르침대로 반대했다” “그러나 36년 뒤 제가 도지사가 되어서야,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고속도로가 필수적임을 깨닫고, 당신의 선견지명에 반대했던 제가 부끄러웠다”“마이카시대를 외치던 당신을 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