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가 ‘국민모독’ 했다 주장하는 민주당
그러나 싸늘한 여론 반응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 "2년 전 국민 지탄받은 '누드 전시회' 연 표창원이 '저질' 운운하니 민망"
표창원, "문재인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나경원 발언 거론하며 "질 낮다, 해당 발언은 우리 국회법상 국회의원의 품위 규정에도 반해" 주장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하수인"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 이 내용을 나경원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말을 하니까 요즘 민주당이 정말 난리입니다. 뭐 이해찬 대표부터 시작해서 오늘 아침에는 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저질, 참담하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요. 이렇게 민주당과 청와대가 난리를 치지만, 국민들의 여론과 그 반응은 아주 싸늘합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문 대통령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을 거론하며 우리 국회를 질 낮은 저질 정쟁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이제 그만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표창원 의원은 1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 원내대표의 국회연설을 듣고 많이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표 의원은 아울러 해당 발언은 우리 국회법상 국회의원의 품위규정에도 반한다. 146조의 모욕적 표현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에도 반하고 법을 떠나 우리 국민의 수준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연설에서 미국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해 "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표창원의 비판에 한국당은 즉각 지난 2017년 1월 20일 표창원 의원실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전시회를 언급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불과 2년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온 국민의 지탄을 받은 누드 전시회를 열었으면서 나 원내대표에게 저질 운운하다니 듣고 있기 참 민망할 노릇"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시 전시회에는 프랑스 화가 에드와르 마네의 올림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 걸렸습니다. 해당 그림에는 알몸 상태로 침대에 누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곁에 최순실 씨가 서 있고 이들 뒤에 세월호가 가라앉는 모습이 묘사되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내로남불은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닙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13년 7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라는 뜻의 귀태라는 막말을 퍼부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양승조 전 민주당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비꼬듯이 말해 암살로 부모님을 모두 잃은 박 대통령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19대 대선 직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그 년"이라는 상스러운 욕을 했습니다. 이런 전력은 생각도 않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국민 모독 운운하며 발끈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이런 민주당의 내로남불 행태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12일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라는 글에는 2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 내용은 문재앙과 민주당에 대한 조롱과 비난 일색입니다.
북한 김정은을 풍자한 아이디는 "내 대변인 맞는데" (ㅋㅋㅋ) 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댓글은 수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국가의 원수인건 인정한다. 그 원수 말고 다른 원수"(웬수ㅋㅋ)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수석대변인이 아니라는 것입니까? 아니면 수석대변인인데 쪽팔린다는 것입니까? 오죽하면 외신에서 수석대변인이라고 했겠습니까!"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아울러 다수의 네티즌은 문재앙이 대선후보시절 JTBC 썰전에 출연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납득할 수 없는 비판, 비난도 참을 수 있나?"라는 질문에 "참아야죠 뭐"라고 답한 화면을 캡쳐해 올리며 "참는다면서..." (ㅎㅎㅎ)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우리 이제 다함께 문재앙 탄핵 갑시다! 탄핵의 요건은 이미 오래 전에 충분히 다 갖추어졌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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